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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칼럼] 향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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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01 14:46 조회 5,18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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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시장


아파트 주차장에 향토시장이 섰습니다.


밤에는 오색 등까지 밝혀 꽤나 북적거립니다.



돗자리, 장식품, 메밀베개, 과일, 젓갈, 문구, 완구, 가방, 신발, 모자 별거 별거 다 있습니다.


아! 엿장수도 있군요! 미니 바이킹도 있네요_!



새로운 볼거리나 되는지


낯익은 이웃들이 오고 갑니다.


도시의 백화점도 아닌


시골의 장터도 아닌


아파트의 임시시장


단골도 없는


정찰도 없는


환불도 없는


반품도 없는


있다가 없어지는 향토시장_!


도깨비 시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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