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한 밤톨을 받고 보니 허리굽혀 주웠을 목사님수고가 떠올랐어요. 다 돈이 되는 열매인데 사랑으로 보내셨으니 잘먹고 잘 나누지요, 고맙습니다.
* 전에 살던 아파트로 택배물이 보내졌기에 찾아왔다. 한 상자나 되는,, 크고도 실한 산밤톨이었다. 보낸 이의사랑이 느껴졌다.
- 가을 -
또 다시 오는 가을 피할 수 없어 온 몸으로 안으려 한다.
이곳 저곳을 보며 말수는 줄이고,
이 가을 외로움이란 아직은 큰 사치려니
공원비둘기처럼 하늘과 땅을 찾아야겠다.
* 새로 이사온 아파트는 앞베란다를 열면 공원이 들어온다. 도토리 줍는 중년의 여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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