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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5/2]휴대폰 > 목사님칼럼

[2003/5/2]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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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23 12:23 조회 5,0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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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갑작스레 휴대폰이 먹통 되었다

벼르고 별렀던 휴대폰을 구입했는데

아이들과 같은 기종이었다.


아이들은 여기에도 아버지의 무슨 지고한 뜻이 있는 냥 반가워했지만,

실제로는 아무 뜻도 없었다.

있다면 싼 맛에…….

더 있다면 큰 글씨를 볼 수 있기에…….

그런데 무슨 핸드폰이 그리 복잡한지…….


친구와 설렁탕을 먹게 되었는데

공교롭게 그 친구도 나와 같은 날 휴대폰을 바꾸었단다.

그 친구의 휴대폰은 나보다 더 단순하고 더 큰 글씨를 볼 수 있는 휴대폰이었다.

우리는 늙어 감을 소리 내어 웃었다.


이렇듯 먹는 나이와 가는 세월은 휴대폰에서도 증명되었다.

여기에 비하면 하늘 아버지가 주신 휴대폰은 어찌 좋은지

눈 감아도 걸 수 있고,

요금도 없이 고장도 없이 통화 장애지역도 없이 복잡하지도 않게 시리

걸고 받을 수 있으니 신식 중 최신식이다.


천사가 애프터 서비스하는

하늘표 휴대폰이어야 말로

주안에 있는 자녀의 표식이겠지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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