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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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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7-06-24 15:34 조회 5,0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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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여러날씩
밤이면 출근을 했다가
새벽이면 들어오곤 했었습니다

한 친구가
나 외로워,,,
나 괴로워,,,
나 끝났어,,, 하며 뱉는 속응어리를
받아 줘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요일은 상관없었습니다
금요기도회가 있는 금요일에도
예배준비하는 토요일에도
예배마치고 돌아온 주일에도
어떤 때는 좀 쉴 수 있겠다던
월요일에도
해 떨어진 술시가 되면
전화로 찾곤 했습니다

아내는 그 일도 목회라며
밤에 나가기에 눈치보는
나를 이해해 주었지만
술 마시는 그 앞에
술 못 먹는 나로써는 앉아있는
자체만도 곤욕살이였습니다

그러나 오죽하면 그러랴! 하는
이해심을 갖고 주님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았드랬습니다


많은 날들과 함께
무수한 얘기가 오고 갔습니다
속 얘기요 신변얘기인 만큼
하고 또 하고 듣고 또 들었지만
형편이나 속 상태가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술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고
많은 얘기와 논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신기한 것은
그의 말대로 주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에 꽂혀있었습니다
오래전에 들려 준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었는데
곧 말씀이 그를 붙잡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친구보다 목사로써 주의 말씀을
전할 때 그의 지각은 빛을 받곤 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상식이 되어야되!
...라든가

*나도 주 앞에 가서 엎드리면
살 수 있을까?...등은
그의 최근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아주 달라진 한 모습은
아픈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라는
나의 말이 아닌 성령의 말씀에 사뭇 숙연함을 갖었던
것입니다

아직은 아무런 것이 해결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처럼 주님에 대한 이해가
나아졌을 뿐입니다

한 친구를 만나는 일
친구라서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만남은 분명 영적 전쟁입니다

이 친구
절에 가면 중 되어야 된다고 하고
점집가면 점쟁이가 자기 같은 사주라 하고
교회가면 목사 되어야 된다고 하는 말을
듣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 장로 장인한테 크게 사기당해
그 장인 감쌋던 부인과 이혼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
목사를 친구로 두어서 어떤 때는
참 힘들고 요즘 같아서는 참 고맙다고 하는 친구입니다

얼마나 더 끝나지 않은
이 전쟁에 징병되어야 할려는지요?

엠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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