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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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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6-09-28 00:16 조회 5,26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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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의 추석입니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하는 시귓처럼

우리는
이 추석을 맞이 하기위해
지난 여름 홍수와 불볕더위와
늦은 태풍까지 치르었나 봅니다

추석특수를 누리는 곳이 많습니다
여행사, 백화점, 극장, 노래방등이,
이들에게 추석은 지난 손해를
만회할수 있는 절호의 대목일 것입니다

반면 추석 비상근무탓에
더욱 피곤할 부류가 있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요원들,
국군장병들, 각종 교통지도및 운전요원들,
방송사 직원들, 택배원들,,
그리고 모두가 먹고 돌아서면
상 치우고 또 상차려야 되는 주부들,
이들에게는 긴추석이 지긋지긋하여
빨리 지나가길 바랄 것입니다

그리고 더러는 낭만파도 있을 것입니다
현대의 메마른 정서속에서도
추석 달타령을 하는 이들입니다

산중월 이라하여
산봉우리 위의 달을 좋아하여
야간 등산 하거나

수중월이라하여
강이나 호수에 비추인
달맞이 하겠다고 밤뱃놀이를 시도하거나

아니면 취중월이라하여
달 감상은 술잔을 기울려야만
제멋이라며 이태백처럼
홍조를 띄울 주당이 해당될 듯합니다

문득 우리 주님이나 사도바울이
계셨다면 어떤 추석을 맞이 하실까?
어디에 관심을 갖으실까? 하며
생각해 봅니다

죄인의 대속물로 오신 주님이기에
여전히 죄인에게 관심 있으실 것이고
사도바울 역시
영혼 구원에 관심 있을것 같습니다

관심사는 그 사람을 웅변한답니다
모름지기 거듭난 성도라면
송편 맛이 어떻고
부침모양이 어떻고 하는 음식 보다는
이달 저달하는 달 타령보다는
아니, 나 고향가네, 우리 성묘가세! 하면서도
사람을 보며 사람을 찾을듯 합니다

행여 나 배불러도
배 곯는 누군가는 누구일까? 할것이고
나 가족과 함께 즐겁고
여유 있는 양지녘의 추석이기에
그렇지 못한 아픈 사람이 많지!
외로운 사람도 많지!
갇힌 사람도 있지! 하며
음지녘도 볼것입니다

세상나라는
언제 어디서나 끼리끼리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언제 어디서나 더불어 사는 사회이기에
메리 추석에도
해피 명절에도
잠시 주님과 사도바울이 챙겼던
이웃들을 생각하며 복음을 위한
해산의 수고를 할것입니다

맞습니다
먹고 노는 추석이 아니요
달만 보는 추석이 아니요
TV 채널만 돌리는 명절이 아니라
복음에 합당한 추석이요
달을 만드시고 밤을 주관게 하시는
하나님지식으로 고무된 추석이어야
할것입니다

요7:37~38)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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