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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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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8-09-26 19:23 조회 5,0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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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광야에 있다고 믿습니다

무슨 광야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광야의 그 생활이 있기에

광야에 있노라고 고백 할 뿐입니다

문득 옛 이스라엘백성의

광야생활이 생각납니다

세례요한이 머물렀던

빈 들도 생각됩니다

언제나 광야는 열린사회입니다

그곳의 누구이든 자유인입니다

바람 비 벌레소리에 음악인되고

별빛과 이슬머금 풀잎앞에 시인이되고

먼지나는 길을 가노라니

여행자이기도 합니다

닫힌 애굽에 비하면

얼마나 자유합니까?

바로나 헤롯의 지배받았던

노예생활에 비하면

얼마나 멋집니까?

좋으신 하나님이 그 백성을..

그리고 그 종을..

광야로 인도하심은 광야 고됨만

주려하심이 아닐 겁니다

오히려 이 열린 사회의 자유만끽과

이 멋진생활의 성숙한 경건을

이루라 하심일 겁니다

다만 이 수업을 이루는데 지불할

수업료가 궁핍이라는

고독이라는 이름의 광야 고됨일 겁니다

광야에 있노라니 아니 지나노라니

지난 날 애굽도시에서 보지 못한 모습과

듣지 못한 음성과 느끼지 못한 손길을

더욱 세밀하게 발견하곤 합니다

아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불뱀과 가시나무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편견과 오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의 광야는

하나님의 운동장입니다

기적의 현장입니다

동거의 맨션입니다

광야는 거쳐가야 제멋입니다

시작이 있고 마침이 있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광야 저편에는 복지가 있답니다

오늘도 광야 하룻길을 거쳤습니다

하늘을 지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만나를 내리신 그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출15:13)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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