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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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하는 일이 워낙 작아
"나는 무익한 종이로소이다!"하는
죄송함이 가득 차 오르고
삶의 무게 마져도 더 해 답답할 때에
대치동의 김집사님 내외가
어린 두 딸들을 데리고
주일 예배에 오셨습니다
작년 이 맘때도 오셨었는데
거의 1년만에 또 오신 것입니다
다음 날 문자로 한번 더 감사를 전했습니다
"어제 집사님댁의 방문은 천사들의 방문이었습니다 "
곧 회신이 왔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을 가르켜 주신 목사님의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혹시 제가 도울 일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 주십시오"
이 짧은 내용중에
목사로써 보람을 만끽 할 수 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다름아닌"하나님을 가르켜 주신~'이었습니다
좋은 말씀이거나
유익한 말씀이 아닌 하나님 이라니
아 바르게 전하고 바르게 받았구나 하는 것이 ..
순간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
김집사님은 교회의 신부따라 전 교회를 출석하신 분입니다
좋으시고 항상 조용하신 분으로만 알았지
많은 교제나 별도의 신앙지도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분이었는데
그 입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고상하게 여겨
하나님을 전해 준 은혜에 감사한다니
그래서 이렇듯 찾아 주셨구나 하여
새삼스럼과 놀라움에 흥분 되었습니다
곧 하나님께 아룄습니다
하나님 보셨지요
김집사가 그냥 교회만 오고가는 시계추 집사는 아니네요
하나님을 아는 집사인데
저한테 배웠답니다
저는 그동안 무익한 종 인줄만 알았는데
그렇치 만은 않은 것 같군요
이러면서 흐르는 눈물속에 누가 주지 않은 설음이 씻기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전하고자 했는데..
그래서 목사이고자 했는데...
그러나 헛 수고가 되면 어쩌나 했는데..
이렇듯 이렇게 그렇치 않음을 듣게되고 만나게 되니..
집사님은 예목사의 증인이 된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집사님가족의 이번 방문은 천사 방문이었고
문자로 온 짧은 회신의 감사 말은
천사가 전해 준
하나님의 희망 메세지였습니다
"그럼에도 유익한 종이란다"
이날 저녁내내 감격에 고무되어 있었습니다
요13:32)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다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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