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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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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0-06-19 14:53 조회 4,84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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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습니다.흐린것이.

장마가 부상해서 그런지

어제는 천둥 번개도 쳤고

오늘은 구름이 드리운 것이 시원하기조차 합니다.

누가 그랬나요? 해 떠야 좋은 날이라고.

이런날,빨래 말리기에 좋을 순 있어도

밭에 나가 일하기에는 고된 날일 겁니다.

누가 그랬나요?오늘처럼 흐린 날이

나쁜 날이라고,그러나 여행하기엔 좋은 날입니다.

책 보기에도,

어느덧 ,누구든, 날씨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듯합니다.

일반적인 견해지요.소위 편견입니다.

특별한 직업군이 아닌 그리고 뭇 인생들에게 맞추지 않는다면

날씨는 날마다 좋은 겁니다.

바람불면 바람 불어 좋고. 비오면 비와서 좋고,해 좋으면

볕있어서 좋습니다.

이 속에서 생명있는 모든 것들은 ,호흡할 수 있습니다.<

우리네의 모습도 그렇지요

모두가 좋은 날들만 바라지만,날마다 좋기만 한들

뭐가 좋겠습니까?

추위가 있어야 따뜻함이 그립고

작열하는 폭염도 있어야,한 바가지의 물과

나무그늘이 소중한 줄 알지요

며칠전,기독교 서점에 갔습니다.

"무슨책이 많이 읽히느냐?"는

나의 질문에 '간증책'이라는 답이 왔습니다.

그것도 선교사의 간증이 아닌,회복이나 치유나

부자가 된 이들의 간증이랍니다.

또,벽 한쪽에 성구를 써논 액자가 들어 왔습니다.

주로,'복의 근원이 될지라.

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에는 창대케 되리라'등 이었습니다.

직원의 말로는 "이런액자는 팔려도 의무감을 주는 성구는

팔리지 않는다" 였습니다.

소위, 우리 신앙의 현주소입니다.

좋은 것만 찾는,단 것만 좋다는,

쓴 것을 먹어야 단것이 더욱 달게 느껴지고,

고난을 통해야 복이 오는,주의 언약은 생략되고 있습니다.

낮아져야 높아질 수 있고

죽어야 살며,먼저 섬겨야 섬김을 받을 수 있고

비워야 얻고,울어야 위로받는,주의 법칙은 성경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이 액자화 된 것이 유감입니다.

신앙이, 좋은 것만 바라는 것은 자기불행을 자초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건강하게 키우는데 있어서 단 것만 먹이질 않습니다.

군대가,놀고 쉬기만를 반복하질 않습니다.기필코 땀흘림이 있습니다.

주님은,우리에게 고난을 껶게 하십니다.

쓴나물을 먹이십니다.

신기하게 고난의 사람은 삶의 의지가 격발되고

쓴나물은 우리의 미각을 자극시켜 소화와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모든 날씨가 다 필요하고, 다 좋듯이

삶의 모양도 다 필요하고, 다 좋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다만,방법과 시기가 나와 다를 뿐입니다.

신앙은 내 방식을 버리고 주의 방식에 맞추는 겁니다.

주의 전능하심과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거지요

형통할 때는 감사를,곤고할 때는 생각하는,은혜의 좋은 날들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대로만 ,느껴지는 대로만, 들려지는 대로만 판단해서는

좋은 날들의 ,좋은 은혜를 누릴 수 없답니다.

살전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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