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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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일이 지난 후, 아내의 걱정은 항시 도집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에는 조금 약했다가 수요일이 지나서는 아예 중증에 이릅니다.
무슨걱정이냐구요? "오는 주일엔 무엇을 해먹나?" 때문입니다.
아내는, 목사의사모인 덕에 교회의 식모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교회가 작은 탓에 주일점심을 아내 혼자 담당하고 있습니다.
누구는"교인들에게 나누어 책임을 지우라"고 하지만 아내는,
일주일 내내 힘겹게 살다 예배드리 온 교우들에게 이 책임을 지워 예배드리지
못하게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한다며 6년째 혼자 꾸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직도 무엇을 할련지 작정이 않된 듯 합니다.
참 이제사 작정된 듯하여 냉동실에 있는 닭다리봉지를 뜯어 숫자를 헤아려 보곤
"더 안사도 되겠네"하며 흡족해 했습니다.
예언컨대, 내일은 온교우가 닭다리를 들고 "삐약삐약'할 겁니다.
아내의 걱정은 단순한 버릇이나 불신의 열매가 아닙니다.
목사인 나보다 더한 주님사랑일 겁니다.
"그것을 하면 얘들이 안먹고.."
"어떤 것을 하면 조반 못 들고 온 누구네가 힘들고"
"오는 주일에는 비가 온다니 육계장이 좋을려나?" 하곤 합니다.
또 있습니다. 예배에 대한 배려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예배하는 만큼,
주방이 예배하는 거실과 붙어있어 조리하기가 쉽질 않습니다.
어떤음식이든 조리할 때 열과소리와 냄새를 동반하는 만큼 예배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이 모든 것을 감안하니 메뉴선정이 쉽지 않은 겁니다.
이런 아내, 제게 늘 묻는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 이번주일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이럴 때마다 저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알아서 사모님이 하십시오" 혹은 "쉬운 걸로 하십시오" 간혹 멋없는 말도 합니다.
"예배드리러 오지 밥먹으러 옵니까? 간단한 것으로 하시오" 정떨어지는 말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설교할지 사모에게 묻고 합니까? 기도하고 결정하시지요"
이러기를 6년째, 이러면서 또 한주간을 맞이 합니다.
아내에게도 걱정말고 고충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뛰는 물가 때문입니다. 종종 장보러 동행하곤 하는데 값을 치르고선 혀를 두르며
"이러니 어찌 살까요?"를 연발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작은 남자가 되어 정치인과 정책을 탓하며 꼬리를 감추곤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낙지가 비싸다하여 쭈꾸미볶음으로 대신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네팔로 떠나시는 선교사 가족이 온다하니 보다 더 풍성할 겁니다.
아내의 기쁨은 뭐니뭐니해도 교우들이 잘 드실때입니다. 조리한 사모의 보람이겠지요.
이 덕에 교회가 행복하다면 믿겠나요? 이 덕에 목회도 힘을 얻는다면 팔불출일까요?
이 덕에 아내의 상급이 나보다 많을것 같습니다.
잠19:22) 아내를 얻은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는 조금 약했다가 수요일이 지나서는 아예 중증에 이릅니다.
무슨걱정이냐구요? "오는 주일엔 무엇을 해먹나?" 때문입니다.
아내는, 목사의사모인 덕에 교회의 식모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교회가 작은 탓에 주일점심을 아내 혼자 담당하고 있습니다.
누구는"교인들에게 나누어 책임을 지우라"고 하지만 아내는,
일주일 내내 힘겹게 살다 예배드리 온 교우들에게 이 책임을 지워 예배드리지
못하게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한다며 6년째 혼자 꾸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직도 무엇을 할련지 작정이 않된 듯 합니다.
참 이제사 작정된 듯하여 냉동실에 있는 닭다리봉지를 뜯어 숫자를 헤아려 보곤
"더 안사도 되겠네"하며 흡족해 했습니다.
예언컨대, 내일은 온교우가 닭다리를 들고 "삐약삐약'할 겁니다.
아내의 걱정은 단순한 버릇이나 불신의 열매가 아닙니다.
목사인 나보다 더한 주님사랑일 겁니다.
"그것을 하면 얘들이 안먹고.."
"어떤 것을 하면 조반 못 들고 온 누구네가 힘들고"
"오는 주일에는 비가 온다니 육계장이 좋을려나?" 하곤 합니다.
또 있습니다. 예배에 대한 배려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예배하는 만큼,
주방이 예배하는 거실과 붙어있어 조리하기가 쉽질 않습니다.
어떤음식이든 조리할 때 열과소리와 냄새를 동반하는 만큼 예배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이 모든 것을 감안하니 메뉴선정이 쉽지 않은 겁니다.
이런 아내, 제게 늘 묻는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 이번주일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이럴 때마다 저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알아서 사모님이 하십시오" 혹은 "쉬운 걸로 하십시오" 간혹 멋없는 말도 합니다.
"예배드리러 오지 밥먹으러 옵니까? 간단한 것으로 하시오" 정떨어지는 말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설교할지 사모에게 묻고 합니까? 기도하고 결정하시지요"
이러기를 6년째, 이러면서 또 한주간을 맞이 합니다.
아내에게도 걱정말고 고충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뛰는 물가 때문입니다. 종종 장보러 동행하곤 하는데 값을 치르고선 혀를 두르며
"이러니 어찌 살까요?"를 연발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작은 남자가 되어 정치인과 정책을 탓하며 꼬리를 감추곤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낙지가 비싸다하여 쭈꾸미볶음으로 대신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네팔로 떠나시는 선교사 가족이 온다하니 보다 더 풍성할 겁니다.
아내의 기쁨은 뭐니뭐니해도 교우들이 잘 드실때입니다. 조리한 사모의 보람이겠지요.
이 덕에 교회가 행복하다면 믿겠나요? 이 덕에 목회도 힘을 얻는다면 팔불출일까요?
이 덕에 아내의 상급이 나보다 많을것 같습니다.
잠19:22) 아내를 얻은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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