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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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만에 한파가 닥치고
경제마져 한자리지표에서 얼어붙어 있는 때에
저 북녁의 동포들이 생각되는 일은 어쩔 수 없다.
땔감도, 양식도, 의복도, 치료약도, 그리고 자유가 없기에
엄동설한은 혹독하다.
이념만 말하지 말자.
체제의 탓인것 안다.
지구상의 그런 비참사회가 있음만 알라.
북방의 엄동설한은 길기만 한데
집이, 산이, 시장이,영양이 여간 부실한게 아니다.
우리의 온기로 재지마라
두만강가에 철조망이 쳐져있다.
저들의 도시 상점은 비었고 위장은 유착되어 있다.
개도 탈북을 했다.
그 밸에는 짚이 나왔고,
이 겨울 또 얼마나 굶어죽을까, 얼어 죽을까, 총맞아 죽을까
엄동설한, 자유 문명국가 도시의 용어가 아니다.
산 사납고, 강 얼고, 인권없는, 독재국가 3대 세습체제의 삶이다.
"엔 춥습니다. 어찌 살찌 걱정이란 말입니다."
지난 달에 그 곳을 다녀 온 조선족 친구의 말이었다.
잠24:17)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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