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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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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3-07-09 22:36 조회 4,29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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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길의 목사님이 잠시 방문하셨다가 귀임했습니다.
그곳의 예배당이 재개발지역에 들어있어
답답한 형편에 건축비를 마련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3주간을 머물렀지만 시원함이 없었습니다.
찜질방에서 자며 방송사와 신문사의 협조를 얻어
나팔을 불었지만 관심 밖이었습니다.

여기 사는 일들이 치열하고
조선족의 왕래가 빈번한 만큼 신선함이 없었나 봅니다.
또 휴가와 장마철이 겹치니 이목이 딴곳에 있는 탓도 있을 것입니다.
걱정을 하며 어둔 안색을 보이다가
결국 떠나는 날에는 날까지 흐려 우울함이 겹쳤습니다.
" 모금 일이 않돼 가시는 목사님이나 보내는 목사님도
마치 오늘의 날씨같구려
뭔들 우리의 뜻대로 되겠소만 때론 않됐던 일들이
훗날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도 하지요
간간히 전화합시다."

그럼에도 감사하며 축복할 일이 있습니다.
그 짧은 아침방송을 듣고 여러 성도들이,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전도사님이나 작은 교회목사님이
10만원 20만원 50만원을 송금하셨습니다.

또 인천의 장애를 가진 어느 성도는 자신의 명의 차가
선교사님들이 귀국하시면 사용하길 원하여, 제공했습니다.

신앙은 이 모양입니다.
말하는 것 보다 행동함 입니다.
교계신문을 보면 참 말이 많습니다.
설교도 많고 선언도 많고 기도회도 많습니다.
그러한 말들대로만 했으면 세상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인물들은,
이렇듯 작은 자, 가난한 자, 마치 찌꺼기 같은 자들을 통해
세상속에서 섭리를 이루시기에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올해 안에 그 교회당이 어찌 완공되어 입당할지,
하나님이 어찌 이루실지,

목사님은 그동안 수년간 오셨어도,
한국이 익숙하여도 우리네 교회의 허상만 보았는데
이번에는 목적있어, 목표에 훨씬 다다르지 못했어도, 
작아도 참상을 본 것입니다. 
" 김 목사님, 이 헌금하는 성도들이 결코 여유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러니 감사함으로 받고 꼭 축복하십시오."
"네, 그리하겠습니다."

작아도 큰 이 성숙이 중국교회에도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가 북한을 방문할때 마다 척박한 동토의 땅에도
심겨질 줄 믿습니다.

옵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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