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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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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2-14 13:58 조회 3,90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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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에서는 무료로 도서 대여를 해줍니다.
양서가 많습니다.
무슨 병원이든 깨끗하고 신속합니다.
의료진의 기술도 권위있어 타국에서 조차 치료 받으로 옵니다.
약국은 어떤가요?
역시 병원과 같이 의료보험혜택으로 저렴한 약값을 지불하면 됩니다.

집사님네는 올 해 3남이 대학 입학하는데
올 해부터 450만원의 국가장학금이, 성적과 무관하게 지급되었답니다.
대학4년 동안 매년 그렇답니다.
전도사님은 첫째와 둘째의 출산비와 양육비를 지원받아 키웁니다.
모 목사님의 장모님은 요양원에 계십니다.
여기에도 작지않은 수 십만원의 보조금이 매달 나온답니다.

밤늦도록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교통편의가 따르고 물자가 넘칩니다.
인권이 보장되어 경찰도 두렵지 않고,
119 대원은 응급 지원업무로 투입되어 온갖 궂은 일도 대행해 줍니다.
세계를 볼 수 있는 미디어와 새벽마다 현관까지 배달해 주는 신문이 있고
손안의 스마트 폰은 세계와 통합니다.

집마다 자가용과 온갖 가전제품과 욕실이 있어 문화생활에 손색이 없고
무슨 글을 쓰든, 말을 하든,종교를 믿든, 박해와 차별이 없습니다. 
그래서 200만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 일을 하고
26000명의 탈북자와 계속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도 새롭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독립과 건국과 6,25라는 전쟁과 군사정권의 과정을 겪으면서
이처럼 단기간내에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한 국가는 유례가 없답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사뭇 실감납니다.
어느 덧 한류문화는 국가의 자긍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잘 살고 불밝은, 풍성한, 행복나라가 우연히 되지 않았습니다.
독립과 건국은 물론 그 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다른 이념의 동족과 군사정권과 
싸워야 했고 가난을 이기고자 서독으로, 열사의 나라로, 수출공단에서,
우리의 부평초 같은 이들의 청춘 바친 전투의 승리물입니다. 

또 다른 음지면을 보면 아직은 정치의 정쟁화, 기업의 문어발식 투자, 청년실업,노사갈등
노인복지, 사교육,저출산, 경단녀, 미혼모, 종교간의 대립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그럼에도 행복나라임은 분명합니다. 

그 으뜸은 '자유'입니다. 삶의 기본권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감시가 전혀 없습니다. 중국에만 가도 실감나는 일입니다.
직업의 자유, 결혼과 출산의 자유, 종교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여행의 자유
각종 매매의 자유,언론출판의 자유 등
당연할 기치지만 결코 당연할 수 없는 기치입니다. 

다음은 '물자의 풍성'입니다.
산업의 활성화와 삶의 윤택을 웅변해 줍니다.
거리마다 넘치는 자동차, 고층 빌딩과 대단위 밀집아파트군,
이외에 동네 편의점이든, 시장이든, 백화점이든 무엇이든 철따라 넘쳐납니다.
조건도 좋습니다. 할부도 되고, 24시도 있고 , 인테넷 구매도 되고,
원하는 시간대에 택배까지 해줍니다.

어제보니 저 남쪽에서는 대파밭을 배추밭에 이어 또 갈아엎었습니다.
풍작이기 때문이랍니다.
뭐든 풍성하고 보니 쓰레기도 풍성합니다.
패트 병 하나를 건지면 횡재했다며, 어디다 쓸 줄 몰라 회심의 미소를 짓는
빈민국가의 국민이 얼마나 많나요? 
아이들이 쓰레기 매립장과 채석장과 유황산과 소금 밭에서 노동을 하는 일은,
가까운 이웃 국가에서의 처절한 운명입니다.
가난한 그 조국 탓입니다. 

마지막으론 '고학력의 국민'이 재산입니다.
인물만한 자원이 없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와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고학력 수준으로 3D 업종의 일이 틈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고학력은 똑똑한 국민을 이룬 만큼, 지금도 세계화와 선진화는 물론 
세계를 움직이는 초석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부존 자원이 없는 국가에서, 반백년이 넘는 분단국가에서 
이렇듯 혁혁한 발전을 이룩한데는 지금도 국가 방위에 충성된 60만 국군장병의
노고와, 해외 동포들의 애국심과 함께, 주를 믿는 성도들의 기도도
저변에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뭐든 하나님의 은혜라지만 그 안에서 머무는 저들의 충정과 신앙이 훌륭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우산이나 우의라도 완전히 비를 막지 못합니다.
아이들도 병치레하면서 성장하고요.
우리 사회의 성장통이 아직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쩌면 안전통, 혹은 발전통이라 할 수 있는데, 아까 언급한 음지의 단면과 더불어 
부정부패 척결, 성숙한 국민의식 고취,지역주의 타파 등 입니다. 
그러나 점차로 치료되리라 여깁니다.

옥에도 티가 있답니다.
하물며 국가에 왜 티가 없겠나요?
역사와 전통은 물론 인물들과 제도들과 정책등에 있어서 많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만큼 갈등과 대화의 조정능력이 있어 발전됩니다.
만약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아니였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우리 나라임이, 좋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강산은 바뀐다지만,강산과 더불어 
우리의 후손들에게 이 행복나라를 통일국가로써 
자랑스레 넘겨주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누구의 말마따나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까를 바라기 보담
국민이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 하는 애국심도 요청됩니다.
소 잃어 본 농부는 소와 함께 외양간의 소중함을 아는데 비해 소도 외양간도 없는,
아니 무엇하나 전혀 잃어버린적 없는 이 농부의 후손들이 걱정되는 것은 기우일런지요?
 
(도서관에서 도서 대여와 통증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이 행복을 잠시, 재음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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