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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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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9-18 15:19 조회 3,64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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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과 편지를 주고 받습니다.
전에는 E-메일이었는데 요즘은 카톡입니다.
어떤 때는 전화기가 뜨거우리만큼 카톡으로 나눕니다.

두 분과 카톡을 나누었습니다.
"샬롬,
향채 넣은 소탕이 먹고싶어 가리봉 연길 식당에 왔군요.
전에 함께했던 곳이지요.
옆의 사람들이 연변방언을 쓰니 꼭 연길 온 기분입니다.그려

건축은 다되었겠군요.^^

곧 답신이 왔습니다.
"연길소탕은 연길에서 드셔야죠.
건축은 중반쯤 되었습니다. 돈 소리에 지쳐서 도망가고 싶습니다.
노회때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답장했습니다.
"그렇지요.
돈 고통!! 일찍 피난 오시오. 환영합니다.^^ "

마지막 답신은,
"고맙습니다."

다른 선교사에게는 장문이 왔습니다.
그에게 답장을 했습니다.
"선교사님! 반가웠어요. 오는 주일의 설교준비 중이었어요.
원래는 며칠 후에 준비가 되는 때인데 신기하게 오늘은 말씀이,,
잊지않을려고,,빨리 받아 적었답니다.

목회나 선교나 시간이 걸리지요.
그래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느끼고 호랑이 꼬리를 잡은 것 같은,
후회도 오지요.
이는 삶이 후회의 연속이고 번민투성이고 엉망진창인 것과 같지요.
선교나 목회가 불가불이기 때문입니다.
또 워낙 마귀가 방해하니 더하지요.
이런 과정에 비로써 인격도 신앙도 익어가지요.
영성이 함양되는 것입니다.^^

대추 한 알이 동그랗고 빨갛게 되는 일도 그냥 되질 않지요.
태풍 조금, 태양 조금, 농부의 손길, 다 품어야 되지요.
한국에서도 힘들어요. 그러니 네팔은 당연지사지요.
화가 나는 일도 당연지사이고요.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닌 주가 하시도록 비켜서세요.
우리는 "주의 종이니이다."를 잊지 마세요.
아무 일도 못해도 괜찮지요. 선교사가 선교이니,,

내게 보낸 방금 편지를 다시 내게 메일로 보내주실까요?
교회 홈피에 싣게,
사모님과 두 천사에게 문안합니다.
임마누엘!!"

답신이 왔습니다.
"아! 목사님,, 아직 주무시지 않으셨나봐요,,,^^ 알겠습니다.,,
메일로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항상 큰 힘이 됩니다."

* 선교사들은 한국보다 후진국에 살고있습니다.
인터넷만 하더라도 열악하지요. 이들은 선교편지를 보내기 위해,
인터넷이 되는 곳을 찾아 잠시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그들을 헤아려 보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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