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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댁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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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8-31 16:21 조회 3,8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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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행복,      2014,8,30

27세의 아들은 이쁜 짓을 하며 재롱을 부린다.
"아빠 안아주세요."하기도 한다.
25세의 딸은 오빠와 사이가 좋다.
도란도란 무슨 얘기가 많은지?
부모된 우리가 바라만 보아도 좋다.

누구는 숨겨진 빚이 있다 하고
누구는 숨겨진 살이 걱정이라지만
우리에겐 숨겨진 행복이 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다 주시지않으셨다.
아직도 집없는 우리에게 이 행복은 크다.

캄캄한 밤하늘에 별이 유독 밝은 이치다.


          부부 대화          2014,8,31

기도하는 아내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아내는 나보다 먼저 일어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산책을 마친 후 아내에게 한마디했습니다.
"기도하는 당신이 아름다워요"
아내는 "그래요? 남편 바꾸어 달라고 기도했는데요."
아내의 응수에 난 다시 응수했습니다.
"에구, 난 당신 기도가 응답되길 바랐는데요."
아내는 "할렐루야!"했습니다.
나도 "할렐루야!"했습니다.

주일 아침에 마주보고 웃었습니다.

          헐~       2014,8,28

돈이 딱 떨어지길 벌써 여러 날 째,
이 곤란함과 위기감을 느낀 가장이 되어
어제는 내 속살을 잘아는,그동안도 격려받은,
오랫동안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쉬고 있는
벗된 목사께, 염치불구하고 또 문자를 보냈습니다만
침묵이었습니다.

오늘은 선배께,
그리고 누구에게도,역시였습니다.
혼자만의 비참과 후회가 겹쳐져 기도와
독서가 집중되질 않아 동네방네 뜀만 뛰었습니다.

신수가 훤한 채 이렇게까지 산다는 것을
저들은 모를 수 있겠으나 저들도 사정이 있는지라,
내심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과연 너는 어땠는데,,?" 하길,
십자가 위의 주도 생각했습니다.

우리 기독신앙은 거창하질 않습니다.
긍휼이 없다면 믿음은 헛발질입니다.
자연 설교가 만들어졌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지만
다음 날 비로소 답들이 왔습니다.
엉뚱한 곳에서도 왔습니다.
애당초 한 곳이었지만,
그 침묵이 나팔이 되었고 늦은 답들이 된 것입니다.
요나 3일 주야의 물고기 뱃속이었습니다.

덕분에 한 숨을 돌렸다고 답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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