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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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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11-11 11:49 조회 3,83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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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와 자동차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확율적으론 자동차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비행기로 각인되어 있다.

왜,깡패하면 특정도와 시 인가?
영화에서 그처럼 등장 시켰기 때문아닌가?
대표적으로 영화 '가문의 영광' 씨리즈가 그러하다.
할리웃 영화에서 악인의 역할은 지금껏 동양인이다.
백인우월주의 산물이다.

나쁜녀석들이란 TV극이 방영 중이다.
B급 깡패(나쁜 녀석들)가 C급 깡패들(나쁜 놈들)을 처단하는,
법보다 주먹이 신속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준다는 극이다.
여기에 조선족들이 나쁜놈들로 나왔다.
과연 그런가?
대한민국이란 다수의 국가에서 소수의 이방인으로 사는
그들이 과연 그처럼 나쁠까?
그럴수도 있다. 그렇다면 확율적으로 우리라는 다수에서 많을까?
저들이라는 소수에서 많을까?

언제부터인가? 조선족은 무서운, 인정사정도 없는, 도끼나 휘둘르는
망나니로 인식되고 있다.
영화 '황해'에서 그랬고, 이를 모방한 개콘에서도 그랬다.
그러나 신사든, 나쁜 녀석들이든, 아주 나쁜 놈들이든 간에
이들은 어디든 있다. 

어느 해인가 조선족 문인사회의 한 책을 보았다.
수년간 한국에 갔다가 온 이들의 수기집이었는데 거기에는
우리의 나쁜 사장과 사모님과 브로커와 싸가지 없는 아가씨와
돈만 아는 조폭이 망라해 있었다.
이는 조선족이기에 더 많고 더 나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진담이 아닌 농담이라도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다면 삼가해야 한다.
그럼에도 "농담은 농담일 뿐이야" 하며 계속 한다면 어떨까?
특히 영화나 방송극의 영향은 크기에 신중해야 한다.

적어도 내가 아는 조선족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연변은 농사짓고 산에서 버섯캐던 이들이기에 순박하다.
탈북자를 숨겨주는 이들이며,
사라지는 우리민족 문화를 보존하기에 안간힘을 쓰고, 
돈 벌이 위해 흩어진 체 삶을 일구는 고단한 화전민 같은 이들이다.

오히려 우리는 어떤가? 피말리는 경쟁 속에 살고 있다.
2만불 소득이 그냥 온 것이 아니다.
아직 아마추어 같은 조선족에 비하면 뭐든 1등 프로이다.
그러기에 조선족이 우리를 다방면에 경계한다면 맞겠다.

이런 모양으론 통일 후에는 온갖 나쁜 놈들의 역할은 
북한 사람들로, 그 사투리는 대명사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왜곡된 편견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상업효과와 극중재미를 더한다 하더라도 특정민을 지목하기에,
또한 우리 민족의 통일성을 해치고
위상도 갉아먹기에 이제는 달리해야 한다.

시(145: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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