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겸 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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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별반 없는, 어릴적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환갑을 갓 넘기셨습니다.
그 때는 어찌 할머니가 할머니였는지요?
쪽진 머리에 비녀를 꽂으시고 겨울이면 회색실 털옷을 입으셨습니다.
고인이신 내 아버지의 환갑은, 잔치는,, 맏이인 어린 내게 부담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사촌들이 찾아오시고, 목사님이 심방 오셔 예배를 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은 빛바랜 유물처럼 이제 사진첩에서 대할 수 있습니다.
어느 덧 누나가 환갑이고 진갑인가 봅니다.
사실 누나의 나이 세는 법은 우리랑 다릅니다.
12월 하순생이기에 음력으로 하면 한 살이 줄고
또 만으로 하면 거기서 한 살이 더 줄어든 답니다.
그래서 누나가 환갑겸 진갑으로 부부가 여행을 한다는데 아리송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누나가 생년으론 환갑이지만 없이했기에,
올해는 정상으로 누나는 진갑이고 매형은 환갑인가 싶습니다.
여하한 누나의 진갑이라니 축하가 나옵니다.
2번의 암을 겪고 오뚜기처럼 일어났고 석사를 2개 마치고 박사까지 끝냈으니,
인간 승리라지만 무엇보단 내게 좋은 누나입니다.
"어렸을 때도 제동생이라면 끔찍히 위했어~" 어른들의 말씀이었습니다.
매형도 그렇습니다. 성실의 아이콘입니다.
그래서 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에서의 대표이사를 연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우울도 합니다. 형제와 친구들이 다 이렇기에, 늙음을 반증했기에,
20대에 만나 30대를 거쳐 40대와 50대를 함께 스쳤기에,
그럼에도 축하로 "누나께~ 환갑겸 진갑을 맞이해서 여행을 떠나신다니,
좋기도 하면서 늙음이 실감되어 묘합니다. 누나의 많은 사랑을 어찌 말할까요?
작게나마 식사비로 10만원을 넣었으니 매형과 맛난 거 드십시오.
좋은 추억여행을 축하합니다."
이내 회답이 왔습니다." 아이구 뭔 돈이 있다구? 고맙지만,, CJ식사권을 4식구가
갈 수 있는,,재문이 편으로 담주에 보낼께,,스승의 날 인사,,
회사에서 결혼기념일 축하로 2장 나온거 한 장은 지도교수, 한 장은 동생께 주는 것이여
우린 좋은데 가니까,,"
그러고 보니 누나는 내게 스승의 날도 매년 챙기고 있었습니다.
"동생이지만 영의 말씀을 가르키고 있으니.." 작년의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누나나 매형이 칠순이니 팔순이니 하는 날도 올 것이니, 그때는 나도
만만치 않을테지요.
시49:16)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그 때는 어찌 할머니가 할머니였는지요?
쪽진 머리에 비녀를 꽂으시고 겨울이면 회색실 털옷을 입으셨습니다.
고인이신 내 아버지의 환갑은, 잔치는,, 맏이인 어린 내게 부담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사촌들이 찾아오시고, 목사님이 심방 오셔 예배를 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은 빛바랜 유물처럼 이제 사진첩에서 대할 수 있습니다.
어느 덧 누나가 환갑이고 진갑인가 봅니다.
사실 누나의 나이 세는 법은 우리랑 다릅니다.
12월 하순생이기에 음력으로 하면 한 살이 줄고
또 만으로 하면 거기서 한 살이 더 줄어든 답니다.
그래서 누나가 환갑겸 진갑으로 부부가 여행을 한다는데 아리송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누나가 생년으론 환갑이지만 없이했기에,
올해는 정상으로 누나는 진갑이고 매형은 환갑인가 싶습니다.
여하한 누나의 진갑이라니 축하가 나옵니다.
2번의 암을 겪고 오뚜기처럼 일어났고 석사를 2개 마치고 박사까지 끝냈으니,
인간 승리라지만 무엇보단 내게 좋은 누나입니다.
"어렸을 때도 제동생이라면 끔찍히 위했어~" 어른들의 말씀이었습니다.
매형도 그렇습니다. 성실의 아이콘입니다.
그래서 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에서의 대표이사를 연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우울도 합니다. 형제와 친구들이 다 이렇기에, 늙음을 반증했기에,
20대에 만나 30대를 거쳐 40대와 50대를 함께 스쳤기에,
그럼에도 축하로 "누나께~ 환갑겸 진갑을 맞이해서 여행을 떠나신다니,
좋기도 하면서 늙음이 실감되어 묘합니다. 누나의 많은 사랑을 어찌 말할까요?
작게나마 식사비로 10만원을 넣었으니 매형과 맛난 거 드십시오.
좋은 추억여행을 축하합니다."
이내 회답이 왔습니다." 아이구 뭔 돈이 있다구? 고맙지만,, CJ식사권을 4식구가
갈 수 있는,,재문이 편으로 담주에 보낼께,,스승의 날 인사,,
회사에서 결혼기념일 축하로 2장 나온거 한 장은 지도교수, 한 장은 동생께 주는 것이여
우린 좋은데 가니까,,"
그러고 보니 누나는 내게 스승의 날도 매년 챙기고 있었습니다.
"동생이지만 영의 말씀을 가르키고 있으니.." 작년의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누나나 매형이 칠순이니 팔순이니 하는 날도 올 것이니, 그때는 나도
만만치 않을테지요.
시49:16)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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