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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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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9-13 13:46 조회 3,2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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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물론 북한을 다니며 20년째 치료하시는,
목사도 아닌 평신도인 의사선교사님이 의료선교대회차 일시 귀국하신답니다.
이번에도 그 선교사님이 선교보고할 교회를 물색하는 것이 내 일이다 여겨
여기저기 두드리고 찾았는데 쉽게 잡히질 않았습니다.

안면있고 친밀한 목사들이요, 교회들인데, 누구는 사양하고 누구는 무시하고
누구는 보류하기를, 그렇게 한 달이 갔습니다.
더 이상 부탁할데가 없다고 여겨지는 때에,, 결국 되었습니다.
그날 밤 체증이 가신 듯했습니다.
살펴보니 무려 12번째에 이른 겁니다.
뿐만아니라 비슷한 사역을 하는 다른 선교사님에게도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야구보다 더한 12회말 홈런이 터진 셈입니다.

교회마다 형편이 다 있습니다.
나와의 관계도 있을 수 있고, 각기 선교지향점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보고할 교회와 기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은,
밖의 세상을 보는 창문이 닫혀지고 선교사들에겐 격려받을 기회가 줄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그러나 보석은 묻혀있었습니다.
금번에 선교와 선교사와 통일과 북한선교에 관한 보석들을 보았습니다.
아니 만났습니다.
이 덕에 감격했고 만남을 주신 주께 감사했습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누가 내게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 목사님이 이렇게 하시면 사람들이 뭐라하지 않나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남 앞가림만 해준다고,,"
그래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답해주었습니다.
" 나 하는 일이 하도적어 이처럼 후방에서 전방을 지원하는 일이라도 해야되지요,,"

덕분에 많이 생각했습니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무엇인가를, 자존심은 무엇이고 자존감은 무엇인가를,,

빌2: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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