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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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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04-23 19:10 조회 2,88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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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안수식을 다녀왔습니다.
타노회는 축하객으로 우리 연합회에는 안수위원으로,
공통된 것은 '목사 장립식' 보단 '목사 안수식'으로 명명해져 있었습니다.
내 생각으론 '장립식'이 낫다고 여깁니다.
장립은 세운다는 의미가 짙기에,,마고자 입고 마침내 두루마기까지 입는 듯 합니다.
장립이면 안수는 당연지사 입니다만 안수식은 어쩌면 장립의 의미가 생략된 듯하여
두루마기 없이 마고자만 입은 품새 같습니다.

여하한 이때 꽃다발 건네는 축하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현수막에 이름을 써와
예배당 안에서 까지 펼쳐보이는 일은 못마땅합니다.
축제를 위한 개인적 자리가 아니고, 평생 좁은 길로 가야할 목사장립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난 건네는 봉투에 "축하합니다." 보단 " ~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의 말씀으로 대신했으니 내가 건넨 봉투는 격려이지 축하가 아닌 셈입니다.

타노회의 안수식은 1시간 30분만에 마치었습니다.
순서지와 설교를 들으니 그쯤될 듯해서 아내에게 " 이 식은 1시간 30분짜리에요." 했는데,
맞았습니다.
내가 안수위원으로 참석한 식은 2시간 짜리가 되었습니다.
옆의 목사님에게 " 2시간 걸리겠군요." 했는데, 과연 그랬습니다.
다 길다고 여겼는데 식이 끝난 후 주최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내 기도가 가장 좋았답니다.
이유는 아주 짧았기때문이라는데, 그러면서 덧붙인 말로 
" 순서 맡은 분들이 이런 곳에 오면 아주 한을 풀려고들 해요." 
난 이럼을 알고 의도적으로 짧게했습니다.

이때 제의를 했습니다.
" 움직이는 동선을 줄이고, 축하와 권면을 통합하고, 기도도 대표로 한 1~2 분으로 축소하고,
식이 늘어지지 않도록, 무엇보다 설교든 권면이든 축하든 기도든 내용이 중복투성이어서,
말, 말만 많으니 엄선합시다."

설교든, 기도든, 권면이든, 축하든, 말에도 맵씨나 솜씨가 있어야 합니다.
내용이 좋던지, 짧던지, 재미있던지, 그렇지 않은 경우 비극입니다.
고인이신 방지일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 합동측 목사들은 말이 길어 ~" 이 말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도, 두루 다녀 보고, 해 보고, 느껴봐야 배우고 압니다.

어른들에게 과외 받은 팁이 있습니다.
" 복있는 사람은 짧게하는 사람이요, 저는 또 청함을 받을 것임이라."
아멘이고 명언입니다.

시97:12)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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