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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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의 신앙을 주문하시면서 뜨겁던지 차겁던지하라 셨으니,
미지근한 것은 사절인 셈입니다.
뜨거움의 신앙은 열성의 신앙이요, 감성의 신앙으로 비춰집니다.
기도도 통성으로 하며 교회음악도 박수치며 록큰롤 비슷합니다.
이런 경우 자칫 겉만 뜨겁고 속은 차거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 차거운 신앙은 냉철한 신앙으로 지성과 이성으로 진지하기 그지없습니다.
쉽게 아멘 하지도 않고 방언이니 통성이니 하는 모습에서 거리가 멉니다.
기도도 속으로 합니다.
그러나 열성이 없다고 해서 열심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들은 말씀이 과연 그러한가 하여 회의적일 수 있어도 믿음은 확실하여
오히려 속불이 진진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는 뜨거워야만 좋다는 식이었습니다.
차거우면 식은 것, 즉 죽은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럴까요?
곧 뜨거움은 곧 식습니다만 차거움은 식을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조건만 맞으면 구들장처럼 은근히 더워지고 식지않을 수 있습니다.
요즘의 신앙은 뜨거운데는 그만 지쳐서 식어가고
차거운 데는 점차로 뜨거워지고 있다면 착각인가요?
시대가 바뀐 것인데, 핫한 가슴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신앙이기 보다는
쿨한 머리로부터 가슴으로 내려오고 있는 시대가 되었음이,, 맞을 것입니다.
중국에는 기이한 요리와 요리방식이 많습니다.
그 중 아이스크림 튀김이 있는데 아시나요?
말 그대로 아이스크림을 기름에 튀겼는데, 신기하게 겉은 뜨겁고 바삭해도
속은 차겁고 부드러움 그 자체로서 뜨거움과 차거움의 기막힌 조합입니다.
핫하거나 쿨하거나 양자 선택할 것이 아니라 이 둘을 다 지니면 어떨까요?
주님의 우려는 미지근한 것, 이것도저것도 아닌 상태나 맛을 거부하신 것일 뿐,
뜨겁거나 차겁거나 한, 이 두 모양의 조합은 오히려 환영하실 듯 합니다.
흔히 비교하기를 미국은 겉에서는 흙 같은데 들어가 보면 정금 신앙이고,
우리는 반대로서 정금 같은데 들어가 보면 흙이라서 도금신앙이라고 하는데,
뜨거운 줄 알았는데 속 차거운 신앙을 빗댄 것입니다.
이제 신앙의 겉을 따라 양분화는 삼가하며, 속을 보아야 하며,
뜨겁거나 차겁거나 보다 뜨겁기도 하고 차겁기도 해야 합니다.
덧부치면 교회 이름도 외국인이 없다면 굳이 영어가 아닌 우리글로 하면 어떨지요.
시대를 모른다고요? 그러나 교회당이 있는 지역은 압니다.
마24:4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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