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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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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7-24 10:41 조회 2,3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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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하늘에 올랐던지 내렸던지

아님 여의주를 품었던지 용이 되다 말았던지

용의 신비가 전설이 된 곳에는,

저 제주도 용두암에서부터 북간도 용정시와 화룡시

용담교회 담임인 철용목사의 이름에까지 들어 있다.


하늘은 어떨까? 해가 뜨던지 중천에 솟구쳤던지

서녘으로 지던지 해가 있으면 낭패다

신비는 가셨기에,

적어도 구름이 자욱하고 뇌성과 번개쯤은 울어줘야 제격이다.


장마가 용트림이다.

하늘은 가리우고 내내 비가 내리는 용이 환생할 것 같은 이 때,

봐라, 황토밭에 굽이굽이 치는 황용의 자태와 형상을,

요란한 물줄기에는 할퀴고 간 사나운 발톱도 보인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호랑이 닮은 한반도와 용쟁호투 하려나 

크고 작은 개천 마다 용천되게 하며

오늘도 용용 죽겠지 딴지를 거니 이런 날들은 지겹고 싫다. 


욥7:12) 내가 바다니까 용이니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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