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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10-24 11:30 조회 2,14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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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하기 보다는 그처럼 살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설교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기도도 같습니다.

어느 행사에서 봉헌감사 기도목사님은 "~ 우리는 큰 것을 드렸으니,, 30배 60배 100배의 복을 주시옵소서"

했는데 난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큰 것이 아닌 작은 것이였을 것이고 "30배 60배 100배의 복을 주시옵소서" 간구보다는,

"주님, 지금은 작은것을 무심히 드렸지만 점차로 진심으로 소중한 것도 드리게 하옵소서"

아니면 " 주님은 많은 것 보다 진실된 것을 기뻐하시니 더 진실된 것으로 맞추겠습니다"

해야 했을 것입니다.

내가 기도자였으면 그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날 행사장에 와서 순서지를 보니 헌금 순서와 봉투가 들어 있었으니

대체로 지갑에서 지폐 한 두 장 꺼냈을 것입니다.

아마 모든 참여자가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큰 것이라니,,또바라기는 30배 60배 100배 라니,


기도후 옆의 목사님께 아멘하기가 민망스러웠다 했더니 그도 동의하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실줄 믿습니다 도 있는데요 뭘,,"


기도가 너무 청산유수인 것은 곤란합니다.

말을 많이 해야 들으시거나 큰소리로 외쳐야 잘들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게 다 이방인의 기도인데,, 우리의 기도는 여기에 따랐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면 어떨지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하다가 내가 보여 운다면 어떨까요?

또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음성을 듣고자,,잠잠한다면 어떨까요?

이 모양이 참기도 하기 라 믿습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 중에 비교적 사도신경을 천천히 암송하는 편입니다.

예배 집례자인 내가 "종종 뜻을 묵상하면서 암송합시다" 하곤 했어도,

그럼에도 집사님 한 분은 " 목사님, 사도신경을 더 천천히 하면 좋겠어요" 며 주문했습니다.

" 그 고백의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에서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잖아요" 이럼이 좋았습니다.


우리 신앙에는 너무 말이 많은듯 하여 행동은 허약해 졌나 봅니다.

또 하나님을 의식해야 할텐데 사람을 의식하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무엇 보다 기도는 비는 일만이 아니라 비우는 일이고,

하나님을 부리는 일이 아니라 내가 결단하고 서원했음을 보고하는 일이어야 되는데,,

그만 결여됐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기는 좋은 신앙입니다.

그러나 기도하기만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도와 함께 말씀에 순종해야 할 바가 있는데 이 일에는 등한시하면서 아니 불순종하면서

내가 할 바까지  " 해주시옵소서" 하며 기도하기는 천박한 신앙이 됩니다.


시104:34) 나의 묵상을 가상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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