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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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과 자동차수선과 목공 등에만 기술이 요청되질 않습니다.
상인에게는 상술과 손님에게는 구매술도 있어야 합니다.
아니 숱한 관계에서도 이 기술은 필요한데 진정한 기술은
손재능 발재능 같은 기능적 기술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일일 것입니다.
한달전인가요? 바람불고 몹시 춥던 날이었습니다.
교회 주일점심을 위해 생닭을 사러 갔습니다.
양이 많았기에 정육점 마다 없을 듯 해서 처음 집에서 있는 것을 사고
다른 집으로 가니 같은 상표 같은 홋수인데도 비쌌습니다.
처음 집 만큼의 할인을 요구했는데, 한마디로 "안되요" 했기에
여지가 없어 결국 다른 집에 간 것이 처음집과 같은 동일한 가격에 살수 있었습니다.
이때 느낀 점은 상인이 "안돼요" 하면 손님은 더 이상의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집은 우리를 결국 잃은 것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상인마다 "어서오세요"를 외쳤습니다.
고기를 샀던 정육점 주인은, 아니 종업원은 친절했고 우수리를 떼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계산해 주었습니다.
나물을 샀던 아줌마주인은 " 넉넉하게 담았어요" 했는데 실제 저울보다 그랬습니다.
이 아줌마 " 더 달라는 말하지 않아서 더 드린 거에요"
자주 다니는 떡집은 주인인지 종업원인지 언제나 무표정했기에
아내는 그제도 " 저 분은 표정이 없어요" 하기도 했습니다.
내 물건 돈받고 파는 일이고 내 돈내고 물건사는 거래라지만 사는 기술 보다는
파는 기술을 엿볼수 있습니다.
난 속담을 존중합니다.
그 뒷면에는 인간사가 담겨있고 기타 기술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웃는 낯에 침 뱉으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맞습니다.
굳이 거래가 아니더라도 관계에서는 찾아가 말할 때가 있고 전화로 할 때가 있고
요즘의 경우처럼 문자로 할 때가 있습니다.
이를 모르면 "싸가지가 없다" 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런 것을 사회성이라지만 도합 사는 기술이라면 틀릴까요?
공부만큼 눈치 코치 재치도 필요하다면 이 재능들도 기술에 포함시켜야 할 듯합니다.
잠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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