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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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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8-02-01 11:54 조회 2,04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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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하셨건만

어찌된 영문인지 장수가 재앙이고 저주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는 92세가 되셨는데 작년부터

" 내가 너무 오래살아 너희들에게 폐가 되는구나" 하십니다.

얼마전에는 이런 엄마께 " 빨리 가시고 싶으면 주님께 기도하세요" 했는데,

엄마의 말씀에 반어법이기도 했지만 솔직한 말이기도 했습니다.

생명의 끈은 주님이 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난 몇년전부터 80세 정도에서의 내 소천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딱 좋을 듯해서 입니다.

70세까지 목회하고 10년은 궁색없이 쉬다가 쉽게 그리고 조용히 별세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은퇴 후 10년간의 노후가 불안하여 좀 일찍 별세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졌습니다.

얼마 전 베트남 선교사께서 75세에 소천하셨는데 다소 아쉬워도 좋을 듯 합니다.

그처럼 황망히 떠나지만 않는다면, 그러나 이 역시도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황망이 없길 기도하며 꺼진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늘 머물던 자리 정리를 다시 더 하곤 합니다. 


오늘 한 프로를 보니 79세의 노인이 암이 재발되었다면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내가 건강해야 치매걸린 아내를 행복하게 지킬수 있어요" 하던데, 나를 대비시켜 보았습니다.

이해는 해도 내 모습은 아닌듯 했고 난 그런 경우 아마 체념할 듯했습니다.


요즘 아내와 자식들에게 농담삼아 하는 으름짱이 있습니다.

"그렇게들 하면 80세를 넘길꺼야?"

" 나 상처 받았거든 그러니까 악착스레 90세를 넘길꺼야?"

이러면 딸은 "끔찍해요. 90세는 누구를 힘들게 하려고요"

또아내는 "그러지말아요. 말이 씨가 된다고 어떻게 90숫자를 들먹여요?" 하며 모두 웃곤 합니다.

정말입니다.


오래만 사는 일은 싫습니다.

지금껏 산것도 지치고 힘들었는데 앞으로 3~40년을 더 산다니,

어차피 죽고 어차피 천국 간다면 빨리 벗어나길 소망할 뿐입니다.

80세쯤이면 자식의 후손도 보았을 테니 족합니다.

다만 마지막 모습으론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마지막 축복으론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

마지막 기도론 " 주여, 이 풍진 세상에서 나와 함께하심을 감사하나이다 내 영혼을 받으소서"

하기를 오늘도 소망합니다.


 How                              2018,1,31

사노라니 더는 주를 믿고 따르노라니

What 보다 How 가 항상 문제였더라

How 는 운명이거나 섭리나 누구의 탓이 아닌

나로부터의 탓이였더라

그럼에도 What 인냥 누구를 원망하고 불평했어라


잠10:28)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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