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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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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8-09-19 10:36 조회 1,6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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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고부터는 80세쯤 세상을 떠나 천국을 간다면 좋겠다하여 그렇게 기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는 그때까지 살 경제력이 안 될듯하여, 
또 75세의 베트남선교사가 별세한 것을 본 후 75세도 좋겠다하여 그렇게 기도하곤 합니다.
그래도 내 아버지 보다 2년을 더 사는 것입니다.

고령화시대가 되니 치매노인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이러인해 사회적부담도 크고 가족과 본인들도 고생을 합니다.
성경에서는 강건해야 80세라고 했는데, 
아마 이 수명이 사람다움을 구사할 존엄수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수하는 것이 좋을듯해도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삶자체가 수고와 슬픔뿐이고 늙을수록 기운과 정신은 없고 사고부담은 많고
단순해진 만큼 무료해서 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마다 죽기가 싫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죽음이 두려워서일텐데, 그 근본 이유는 죄의 권세에 매여 있는 탓일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런 이유에서 해방되었고 죽음 저편을 믿음으로 소망하니 
굳이 땅의 삶에 연연하질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막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되레 단장하고 더 열심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인식의 삶이기 때문인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의식주 문제 해결도 있어 죄와 항상 싸우는데, 그 죄에 질때, 자주 지지만,,
진후에는 아주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의 주의 은혜를 사모하고 소망을 갖곤 합니다.

갑자기 치매에서 죄의 얘기까지 왔습니다만 여하한 생명은 신비할 뿐입니다.
잉태와 탄생의 신비, 성장과 죽음의 신비, 부활과 회생의 신비,.
3000년쯤된 미이라의 손 안에서는 볍씨가 발아하지 못했어도 그 볍씨가 땅에 심겨졌을 때는
발아했다니,성도에게 심겨진 주의 생명도 이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생명으로 살기위해서는 죽어야 됩니다.

치매가 무엇일까요? 생명을 구성했던 요소가 늙었다는, 죽을때가 되었다는,  
화학적, 병리적, 생물적, 사회적, 신앙적 증표이니 너무 슬퍼하거나 거부하면 곤란하다 믿습니다.
남은 날을 계수하고 계수하는 법을 오늘도 체득합니다.

시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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