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동굴살이 > 목사님칼럼

동굴살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9-10-03 09:16 조회 1,259회 댓글 0건

본문

영등포에 깨끗한 호텔을 잡아놓고 이틀을 묵어었다.

출장이고 휴가라며 달력에 표시까지 해놓고선,,

국내가 아닌 국외도 생각했었지만 목적도,, 비용도 마뜩잖았다.

일정도 빠듯할성 싶었고,


첫날은 옛친구들을 찾아 지방으로,

이튿날은 파주와 서울에서 일들을 보았다.


여기서 홀로 머문 시간들은 좋았다.

여백이 있었고 잠자리는 생경스러웠으며 거리는 익숙했기에,,

더 좋았던 것은 영등포에서 일산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생략된,

길어야 1시간이라지만 그 거리와 시간과 수고가 단축되었으니,,

전에 영등포에서 살았던 그 편리함은 작은 일이 아니었음을,,

재현된 듯 했다.


읽을 책을 챙겼어도 실내가 어두워서 펼치지도 못했고

혹시나 했던 양복도 입을 일이 없었다.


가끔은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

더욱이 중년이라면,,

아둘람 동굴이든, 무화과나무 아래든, 도피성이든, 다락방이든, 강가든,,

동굴살이를 짧게나마 해볼 것을 권한다.


시76:2)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