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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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2008.12.7
설 교 자:예용범 목사
본 문:시39:4~7
벽에 걸린 달력이
오 헨리의 소설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한장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남은 날은
얼마나 될까요?
문득 올해 1월 1일에 갖었던
여러 희망과 좋은 기대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려운 시대의
가장 움추려드는 12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연 12월은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할까요?
1)결산의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결산은 기업만이 아닙니다.
개인에게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더욱이 삶의 결산은 필요합니다.
우리 삶의 성찰을 갖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사잡지는 유명인사들의
<미리 써 본 유서>를 특집으로 실었습니다.
대체로 <후회>뿐이었습니다.
또 어느 TV 방송사는 란
프로로써 삶의 성찰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느 인물이 죽었다고 가장하고
그의 죽음을 듣고 찾아온 여러
문상객들의 뒷담으로 죽었다던
인물의 삶을 재조명합니다.
산 사람이 일찍이 평가받는 프로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성찰의 의미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특별히 12월은 마지막이기에
결산에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새롭게 시작하는 1월과
마지막 12월은 얼마나 의미적으로
차이가 납니까?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남의 웃음속에서 태어난
생애 1월이 있었습니다.
역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남의 울음속에서 마감하는 12월도
정녕 올 것입니다.
절실한것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생각처럼 많이 남질 않았다는 겁니다.
시39:5)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에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
3중 장애를 갖었던 헬렌켈러는
생전에 이런 말을 했답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내 눈으로 볼 수 있다면
푸른하늘을 <보고>싶다.
또 단 하루만이라도 말할 수 있다면
자신을 지도하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싶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귀한 하루,
올해의 남은 날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생애의 남은 날
어디에다 소용하시겠습니까?
훗날 우리 생애 마지막날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이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2)구주 성탄의 의미를 갖어야 합니다.
불경기에는 성탄이 일찍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구주 성탄의 의미는
백화점도 아니고 술집도 아니고
교회만도 아닙니다.
내게 상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날 찾아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분하고 상관없다면
삶은 성공한듯 해도 가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삶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금번 중국에서 겪은 일입니다.
교회를 관리하는 종교국의 고급간부
두 사람이 교회를 스스로 나오겠다는 겁니다.
공산당 간부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신앙은 곧 직업상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러한 용단을 갖은것은
숨길 수 없는 <내적공허함>이었습니다.
중년이 되면서...
출세하면서.. 더욱 느끼는
<내적공허함>이 세상 어느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심령의 변화속에서
인생은 영적존재임을 자각하고
인생은 하나님안에 있을때만이
비로소 안식할 수 있음을 발견한 것 입니다.
그들은 교회당에 와서 앉아 있기만 해도
이 안식을 갖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 하나님을 만날때
비로소 사람다워집니다.
방탕이 끝납니다.
왜 방탕합니까?
방황하기 때문입니다.
왜 방황합니까?
내적 공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사는 모습은 동일합니다.
20~30대는 돈과 출세가 보입니다.
그후 40대가 넘으면
내면의 문제
본질의 문제
가치의 문제
영혼의 문제가 보입니다.
중.장년의 신앙이 분명한것이
이 까닭입니다.
시 39:6~7)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20~30대에서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
할 수 있다면 철난 사람입니다.
*40~50대가 넘어서도 여전히
20~30대 마냥 "돈 따라 간다면 "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중요한것은 인생의 허무만 알아서는 않됩니다.
그 허무를 채울 수 없는 참 가치를 소유해야만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불난 집에서는 불의 위험성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홍수때에는 물의 두려움을 느껴야 합니다.
성탄때에는 날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참 사랑을 감격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네 삶이 12월의 달력을
수십번만 뜯어내면 끝납니다.
그림자처럼 다니고
헛된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는일에 매진해서
되겠습니까?
다시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과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약할 때 강함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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